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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열매가 나타나는 비결 - 막7:2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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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인생이라는 것은 독립적인 생활에서 열매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주의 말씀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일로만 열매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주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열매가 나타나는 데 있어서는 어떠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알 수 있는 것이다.



  1. 주 앞에 엎드려 간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25~26)


(막7: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경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하나 숨길 수 없더라

(막7: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 엎드리니

(막7: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우리 인생이라는 것은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리는 간곡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주님 앞에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엎드리는 자라면 주님께서 그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것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는 것이 은혜의 법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부족이 많다 하여도 주님밖에는 내 소원을 이루어주실 이가 없다는 것을 믿고 예수님 발 앞에 엎드리는 심정을 가질 때에 그 마음을 주님께서는 인정하시는 것이다. 어떠한 사람이든지 주님 앞에 엎드리는 시간이 많은 자는 열매가 많고, 엎드리는 시간이 없는 자는 열매가 없게 된다.

  우리가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데서 열매가 나타난다는 것은 받은 자밖에는 알 수 없는 것이다. 내가 말세 복음 운동을 시작하여 어떤 형제의 사기적인 행동을 모르고 그를 귀한 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받들어 주다가 많은 물질의 손해를 보게 되었을 때에 약 2개월 동안을 무릎을 펴지 않고 머리를 들지 않고 밤낮 주 앞에 엎드려 있게 된 일이 있었다. 그때에 동역자들은 오히려 조롱을 하고 있었지만, 2개월이 지난 후에 뜻밖에 역사가 일어나서 교회가 부흥되고 3, 4년간 부흥 운동을 하게 되는 일이 있게 되었다.

  그 후부터는 언제나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는 주 앞에 엎드리는 일이 있게 되었는데, 인간이 보기에 실패 같으나 모든 일은 더 크게 열매가 나타난 것이 나의 체험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열매가 나타나는 응답을 보려면 겸손히 주 앞에 엎드려 간구하는 일이 있으면 되는 것이다. 인간이 볼 때에는 예수 앞에 엎드리는 자가 가장 약한 것 같으나 승리의 열매는 그 사람에게 나타나게 될 것이다.



  2. 자기 부족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한다 (27~28상반절)


(막7: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찌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막7:28)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주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큰 열매를 나타나게 하실 때에는 자기 부족을 깨닫지 못한다면 낙심할 수밖에 없는 일을 당하게도 하신다. 주님께서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즉시로 응답을 하시는 것이 아니요, 자기 부족을 깨달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준 다음에 응답을 하시는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고 하신 것은 간구하는 사람을 버리는 것보다 이 죄인들은 개와 같이 취급을 해온 환경에 있은 것이지만 주님께서는 그러한 자에게도 꼭 같이 은혜를 베푼다는 뜻이다. 주님께서 개라고 말씀하셨지만 간구하는 여자는 조금도 불평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주여, 옳도소이다” 하는 말을 할 때에 열매가 나타나는 단계로 들어가는 인격이 된 것이다. 아무리 개같이 취급을 받는다 하여도 거기서 자기 부족을 깨닫고 낙심치 않는다는 것이 큰 열매를 가져오는 일이 되었다.



  3. 지극히 적은 은혜를 갈망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28하반절~30)


(막7:28)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막7:29)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막7: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개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 것과 같이 내가 아무리 더러운 죄인이지만 적은 은혜라도 만족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주님께서 열매를 맺도록 응답을 나리시는 것이다. “개도 주인의 상에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고 간구하는 여자의 말을 주님께서 들으시고 이 말을 했으므로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하실 때에 큰 열매가 나타나서 간구하는 자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은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되는 역사가 된다.



  결  론


  가장 큰 열매라는 것은 완전한 사람이 되는 일이다. 마귀에게 사로잡혀 버림을 당했던 사람 하나가 주님 말씀 한마디에 완전해진 것은 마귀를 이기고 싸워나가야 될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되는 일이다. 사람은 엎드려 간구하는 일과, 자기 부족을 깨닫는 일과, 적은 은혜를 간구하는 일이 있을 때에 마귀는 물러가고 완전한 사람이 되는 열매가 나타나는 것이다.



72년 8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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