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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자가 될까 봐 조심하자 - 막7: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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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자가 될 적에 충성이라 하고, 그 말씀을 이용할 적에 외식이 되는 것이다. 외식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떠나시면 자동적으로 외식이 되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자가 될까 봐 조심할 일은 본문에서 알 수 있는 일이다.



  1. 육적으로 치우치는 일이 있을까 몸조심할 일이다 (1~4)

                                  

(막7: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였다가

(막7: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의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막7: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막7:4) 또 시장에서 돌아 와서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주의 종이라는 사람은 영의 사람이요, 육의 사람이 아니니 육적으로 지나친 규칙을 따를 때에 영적 방면의 활동은 자동적으로 메말라지는 것이다.

  주님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육적 방면에 거룩한 모양을 내어보려고 치우칠 때에 여러 가지 유전을 지키는 일이 있었던 것이다. 육적 식물이나 몸을 깨끗이 하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로되 그 방면으로 치우쳐지는 사람이 된다면 자동적으로 외식을 따르는 일이 있게 된다.

  금일에 소위 문화인이라는 간판 밑에서 위생적으로 그 몸을 숭배하려는 것을 힘쓰고 그 몸을 아껴 가꾸는 일이라는 것은 은혜자로서 필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위생적 방면에 손해가 된다고 해서 전부 삼가다 보면 그 몸을 주님의 일보다도 더 위하는 폐단이 있게 될 것이다.

  밤을 새워 기도할 일이 있는데 수면을 시간대로 지키지 않으면 손해라고 하면서 기도를 안 한다든지 아무리 누추한 자리라도 가서 몸소 봉사하여야 될 일이 있는데 위생상 그런 곳에 가면 몸에 위험성이 있다고 가지 않는다면 희생 봉사도 못 할 것이고 밤낮 쉬지 않고 가르쳐야 될 일이 있는데도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위생상 좋지 못하다고 그만둔다면 급한 경고를 해야 될 말세 종으로 나가서 외칠 수 없을 것은 사실이다. 또는 험한 음식을 먹으면 위생상 몸에 손해가 된다고 하여 그런 음식을 나무란다면 앞으로 재앙의 날에 남은 종으로 외칠 일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나의 체험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전에 철야 기도를 하면 수면에 방해되므로 도저히 안 된다는 조건으로 철야를 반대하던 사람이다. 그러나 빈민굴을 찾아가서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눈물 흘리며 기도하다가 새로운 은혜를 받게 되어 10개월간 매일 30분 이상은 자지 않고 기도하다가 머리가 명랑해지며 요한계시록을 깨닫게 된 일, 또는 설교를 한 시간 이상 말하면 피곤을 감당 못한 사람이 매일 8, 9시간이 지나도록 설교해도 피곤하지 않는 일, 영양이 있는 계란이나 우육이나 생선을 사용하지 않고는 몸의 영양을 보존할 수 없게 되어 빚을 내어서라도 먹고야 7, 8시간 설교하던 사람이 계란이나 우육이나 생선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사용을 하지 않고도 적은 한 공기 밥에 채소만 사용하고도 몸에 영양이 충분함을 받게 되어 오히려 더 강한 힘을 가지게 된 일을 본다면 말세의 종은 몸도 과학적 위생을 초월한 세계에서 움직여야 된다고 보게 된다.

  이러한 생활에서 역사하도록 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는 나로서 몸만을 위하는 그 일을 반대하지는 않아도 그러한 생활에서 좀 더 벗어나는 종이 되기를 바란다.



  2. 말씀에 없는 것을 숭배하는 일이 있을까 봐 조심할 일이다 (5~9)


(막7: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막7:6)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막7: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막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막7:9)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는 일은 사람이 가르친 교훈을 숭배하며 예배하는 일을 미워한다. 예배라는 것은 진리의 말씀에서 합당치 못한 것을 조금이라도 숭배하면 하나님께서 우상과 같이 생각하므로 그 예배를 오히려 미워하신다.

  금일에 교회가 예배 시에 응답의 역사가 나리지 않는 일이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 말씀에서 가감된 사람의 교훈이 섞인 증거라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는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 것이라고 하는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 기록했다.

  예배 시간에 강단에 선 종은 순수한 본문에서 목숨을 바쳐 싸우는 생활이 있으면서 성경에 가감이 없는 설교를 할 때에 하나님은 그 강단에 축복하는 것이요, 일반 양 떼들은 그것을 따라 움직일 때에 다 같이 은혜를 충만히 받는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의 종은 말씀에 없는 것을 주장한다거나 따라가는 일을 엄금하는 사람이 될 때에 승리의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금일에 교회의 지도자들이 성경에 없는 교훈을 너무 숭배하는 일이 있게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심지어 지금 이때에는 성경 본문만 가지고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말씀에 눈먼 소경이라고 보게 된다.



  3. 사적 생활을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10~14)


(막7: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막7:11)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막7:12)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 것이라도 하여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막7:13)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막7: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사적 생활을 다 버리고서 나를 공경하라는 신은 아니다. 작은 소자에게 사적으로 행한 일을 주님께 행한 일같이 주님께서 갚아주신다고 마25:40에 말씀했다. 그런데 바리새교인들은 사적으로 자기 부모를 공경하는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이 합당하다고 하면서 부모를 공경하는 일을 행치 않는 것을 주님은 책망하셨던 것이다.

  금일에 소위 열심이 있다는 사람들 가운데서 사적으로 사는 생활에 본이 못 되고 자기만 잘 믿는 것처럼 떠드는 것은 성경 중심의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하나님은 사적 생활에서 말씀을 따라 생활하고 하나님을 공경할 때에 작은 일에 충성한 자에게 큰일을 할 수 있도록금 역사하는 신이시다. 다윗은 사적 생활에서 충성을 다할 때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머리에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던 것이다.

  그 밖에 모든 선지들도 사적 생활에 본이 되는 사람으로서 부르심을 받게 된 것이다. 앞으로 말세의 종도 사적 생활에서 말씀을 준행하던 자들이 말씀대로 나가서 역사할 수 있는 일꾼이 될 것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교훈하신 말씀은 빠짐없이 가르친 교훈이니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가 될 적에 육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모든 역사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이 될 것이로되 성경을 폐하는 일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주의 종이라고 하면서 나서보았던들 외식하는 바리새인보다 나을 수 없다.



71년 1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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