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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복된 가정을 이룬 비결 - 마1: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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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가장 복된 가정은 그리스도께서 탄생한 가정이라고 보게 된다. 예수님께서 자라나 역사하시므로 세계 인류를 구원하는 대사업의 시발점이 되는 가정은 인간이 볼 때에 빈약하고 아무런 권리가 없는 목수의 가정이었다. 그런데 어찌해서 이와 같이 복된 가정이 이루어졌느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비결이 본문에 있다.



  1. 성남 성녀로 이루어진 가정 (18~19)


(마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1:19)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본문에 마리아에게는 성신으로 잉태가 되었고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하였다. 거룩한 성신의 잉태가 이루어졌고 의로운 요셉에게 복된 여종을 아내로 주었던 것이다. 가정이라는 것은 먼저 거룩한 믿음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축복의 가정이라는 것은 물질이 많은 것보다도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신이 같이하는 가정이니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을 비롯하여 대사업을 개척하시는 것이다.

  부부는 만복의 근원이라는 것을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거룩한 믿음의 토대를 삼은 부부가 만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복된 가정을 이루므로 이스라엘 왕국이 이루어졌고, 요셉과 마리아가 복된 가정을 이루므로 세계적인 대종교를 이루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일은 거룩한 남자와 여자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일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성남 성녀의 결합이 없이는 아무런 열매가 없기 때문이다.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가 되었다 하더라도 요셉이 의로운 사람이 아니라면 마리아에게는 큰 불행을 가져올 위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왜냐하면 정혼하고 결혼하기 전에 잉태가 되었다는 것은 남편 될 요셉이 큰 노를 발할 일이기 때문이다. 남편은 여자가 자기 몸에 동침이 없이 잉태가 되었다 할 때에 아무리 온유한 자라도 분한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복된 가정을 이루게 된 것은 다음과 같다.



  2. 주의 천사가 도와주는 가정 (20~21)


(마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인생이라는 것은 알지도 못하고 일을 바로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하여 모르는 일을 알려주기도 하시고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도 해주시고 항상 택한 자에게 역사하시는 것이다. 세상 학식이 풍부한 사람끼리 부부를 이루었다 하여도 복된 가정이 될 수는 없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의 천사를 보내어 도와주는 일이 있어야만 복된 가정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노아의 가정이 복된 가정이 된 것도 아브라함의 가정이 복된 가정이 된 것도 다 하나님의 역사가 천사를 통하여 도와주기 때문에 이루어졌던 것이다. 요셉과 마리아가 아무리 믿음으로 하나가 되었다 하더라도 천사의 돕는 일이 아니었던들 마리아는 생명이 위태한 자리에 놓이게 되었다. 왜냐하면 요셉이가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천사가 현몽하여 가로되 “네 아내 마리아를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거든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였다. 이러한 지시가 있으므로 가만히 끊고자 하는 마음에 오해를 풀고 복된 가정을 이루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도 앞으로 주의 천사가 지시하고 인도하는 일이 없다면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을 일을 바로 알아 행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계시를 받은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알 자가 없다고 말씀하시었던 것이다(마11:27).



  3. 말씀을 깨달아 순종하는 가정 (22~25)


(마1:22)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1:24)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마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제일 먼저 깨달은 일은 요셉의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사7:14을 분명히 깨달아서 요셉은 기쁨으로 모든 일을 진행할 때에 여러 가지 난제가 많이 있지만 돌파하고 거룩한 가정을 이루었던 것이다.

  요셉과 결혼을 하기 전에 마리아가 잉태해서 아들을 낳았다는 것은 그때의 사회에 큰 문젯거리가 되는 일이다. 지금은 남녀의 결혼식이 있기 전에 동침하는 것을 양심에 거리끼게 생각을 하지 않지만 과거 거룩한 신앙을 가진 자들은 큰 범죄로 알았던 것이다. 왜냐하면 결혼을 하기 전에는 완전한 부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셉은 사회 앞에 자기가 책임을 지고 마리아를 보장했던 것이다. 이렇게 한 것은 처녀가 잉태하는 경우에는 돌로 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모 마리아의 잉태를 믿어줄 자는 요셉밖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요셉은 아무런 비소와 조롱이 있다 하여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성신의 잉태를 철저히 믿고 사7:14을 기억하고 싸워나갔던 것이다. 복된 가정을 이루려면 진리를 모르는 인간들에게 비방을 받는 일이 있다 하여도 말씀을 믿고 합심 단결하는 가정이 되어야만 될 것이다.

  


  결  론


  가정이 없이 사회가 있을 수 없고 가정이 없이 교회가 있을 수 없다. 기독교의 진리는 복된 가정이 이루어지므로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으니 복된 가정이 이루어지므로 새 시대가 이루어질 것이다. 새 시대라는 것은 복된 가정이 새로운 나라를 이룬 것을 말한다.



71년 10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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