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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야곱 - 창28:13~15, 30:25~27, 31:2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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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택한 자가 인간이 볼 때는 완전치 못한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있다. 인간이 볼 때에 흠잡을 만한 것이 있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함께해야 될 사람이 있고, 인간이 볼 때는 흠이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함께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야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본문으로 증거한다.



  1. 하나님이 함께하시겠다는 언약을 받음 (28:13~15)


(창28: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창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 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창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야곱을 보실 때에 반드시 함께해야 될 형편에 있는 야곱이었다. 그러나 에서는 야곱을 해코자 했던 것이다. 인간이 볼 때에 에서가 정당한 일을 한 것 같으나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야곱과 함께해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 하나님의 축복을 갈망하는 마음이 야곱에게 있으므로

  둘째 : 축복을 받기 위하여 싸우는 마음이 야곱에게 있으므로

  셋째 : 축복을 받기 위하여 참는 마음이 야곱에게 있으므로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함께하시겠다고 언약을 세우셨다. 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갈망하는 마음이 없으므로 장자의 기업을 판다는 맹세를 했고, 야곱은 사모하는 마음이 있으므로 하나님의 축복의 맹세를 받았다. 형인 에서는 하나님 앞에 맹세를 하고도 등한히 알았지만, 야곱은 그 맹서를 존중히 알고 이삭을 속여서라도 축복을 받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에서가 마음이 강퍅해져서 야곱을 해코자 하였지만, 야곱은 마음이 평화로운 자리에서 쓸쓸한 벧엘 광야에서 돌을 베고 누워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축복하시되 “이 땅에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고 언약을 세우셨다.

  인간 도덕으로는 야곱이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있으나 말씀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함께해야만 될 일이므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언약을 세우셨던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나리는 축복을 갈망하고 싸우면서 참는 마음으로 나가는 사람은 항상 함께하신다. 왜냐하면 말씀대로 행할 책임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2. 하나님께서 함께하므로 축복이 임함 (30:25~27)


(창30:25) 라헬이 요셉을 낳은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내 본토로 가게 하시되

(창30:26)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께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창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야곱은 인간이 볼 때에 아무런 수입이 없는 생활을 하면서라도 축복을 믿고 싸우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신 것이다. 이삭이 야곱에게 부탁하기를, 너는 라반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삼아야만 복을 받으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야곱이 그 말을 믿고 14년 동안 라반의 집에서 라헬과 레아를 위하여 희생 봉사를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무조건 축복을 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축복을 믿는 마음에서 봉사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야곱이 라헬과 레아에게 육적으로 끌려서 봉사했다면 하나님께서 함께할 수 없지만, 축복을 믿고 봉사하는 일이므로 야곱과 함께하셨던 것이다.

  우리가 아무런 수입이 없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실 줄 믿는 신앙으로 일을 했다면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내리실 책임이 있다.



  3. 하나님께서 함께하므로 피해를 받지 않음 (31:24~29)


(창31: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가라사대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창31:25) 라반이 야곱을 쫓아 미치니 야곱이 산에 장막을 쳤는지라 라반이 그 형제로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창31:26)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내게 알리지 아니하고 가만히 내 딸들을 칼로 잡은 자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창31:27)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으며

(창31:28) 나로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느냐 네 소위가 실로 어리석도다

(창31:29)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사람이라는 것은 축복을 받을 때에 원수가 있게 된다. 야곱이 큰 축복을 받을 때에 라반은 야곱을 시기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야곱은 자기를 시기하는 라반의 집을 떠나게 되었다. 인간이 볼 때는 야곱이 라반의 집을 비밀로 떠나는 것이 부도덕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셨던 것이다. 왜냐하면 성별된 걸음을 걸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므로 야곱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따라갈 때에 사람에게는 오해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분개한 마음을 가진 라반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야곱에 대해서는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으므로 야곱에게 가졌던 오해를 풀고 야곱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명령만을 순종하기 위하여 나가는 자에게는 인간이 볼 때에 오해를 할 일이 있다 하여도 결말을 승리하도록 역사하시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 되려면 인간의 어떤 세력이든지 무서워 말고 담대히 나가야 한다. 사람이라는 것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에는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다.



  결  론


  우리 인생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에 어디를 가든지 평강이 같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모든 일이 형통하기 때문이다. 형통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실패 같고 어리석은 일 같으나 결말은 큰 열매를 이루는 일이 있게 된다.



72년 6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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