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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복의 근원된 아브라함 - 창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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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할 때에 복을 사람에게 주기 위한 목적에서 창조한 것인데 아담이 범죄하므로 복을 줄 수 없게 됨을 하나님은 탄식하시었다. 하나님의 진노는 복을 주고자 하여도 순종치 않을 때에 복 받을 사람만 이 땅에 살게 하기 위하여 순종치 않은 무리를 없이하는 심판을 나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홍수 심판을 나린 것은 순종치 않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없이하고 순종하는 사람만 이 땅에 살게 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자는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순종하는 노아의 가정만 땅 위에 살게 되고 순종치 않은 사람들은 전멸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홍수 심판 후에 다시는 홍수로 심판 않겠다는 언약의 표징으로 비 온 후에 구름 사이에 무지개를 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홍수로 심판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믿지 않고 바벨탑을 쌓을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또 저주한 것은 말씀을 믿지 않은 까닭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복을 사람에게 주어야만 할 일이므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언약을 세우셨다.



  1.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심 (1)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나님께서 세계 인류에게 다시 복을 주기 위해서는 세계 인류가 복 받게 되는 복음 운동에 근본이 되는 거룩한 성지를 아브라함에게 주기 위하여 급한 명령을 나리셨다. 네가 사는 본토를 떠나 내가 네게 주는 땅으로 가라고 하시었다.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이 있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중심을 보시되 순종하는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사명을 맡기시는 것이다. 만일 순종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사명을 맡긴다면 그 뜻을 이룰 수 없음을 아시고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공경하지만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복 받을 사람을 인도할 때에 홀연히 급한 명령을 나리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무조건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준다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이다. 정든 고향을 떠나 정처 없이 길을 간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 그러나 복 받을 사람을 인간이 볼 때에 어리석은 것 같으나 하나님이 볼 때는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인정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명령하는 그 일을 순종하는 자라면 지혜로운 자가 되기 때문이다.



  2.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하심 (2)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누구든지 복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귀한 이름을 주시며 그 이름을 존귀하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아브라함’이라고 이름을 주신 것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한다”는 뜻이다(창17:4~5).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우신 대로 모든 족속이 다 지상 왕국의 축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브람’을 ‘아브라함’이라고 이름을 주신 것이다.

  가장 큰 축복은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할 이름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보게 된다. 인생이라는 것은 자기 홀로 잘 먹고 잘 입다 죽는다는 것이 축복이 될 수 없고, 영원하고도 완전한 복된 나라를 이루는 일이 큰 축복이라고 보게 된다. 아브라함은 인간이 볼 때는 남보다 시련을 많이 받았지만 아브라함의 이름 아래서 지상 왕국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복의 근원이라고 보게 된다. 그러므로 사41:8 이하를 보아도 동방 땅끝에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내가 너를 싫어 버리지 아니하고 도와주며 너를 대적하는 자를 멸망케 하므로 완전 승리의 열매를 맺게 되어 지상 왕국이 이루어질 것을 말씀했다.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라” 한 것은 인간 종말에 아브라함의 자손만이 남은 자가 되어 새 시대를 이루는 데는 동방 땅끝에서부터 하나님의 응답이 나리게 되므로 새 시대를 이룰 것을 말씀하셨다. 우리는 복의 근원이 되는 아브라함의 자손된 자로서 지상 왕국을 이루게 된다.



  3. 하나님께서 친히 갚아주시겠다고 언약하심 (3)


(창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되 친히 갚아주는 일을 하신다. 택한 자를 축복하면 축복으로, 저주하면 저주로 갚아주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대표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대행자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갚아주시는 것이다. 우리의 완전 승리라는 것은 하나님이 갚아주느냐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이나 할 수 없는 것을 아시고 택하여 세운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그를 위하여 싸워주기로 작정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승리는 우리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적에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이 싸워주시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세운 언약을 따라 행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이라고 하신 것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복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고,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말씀대로 새 시대가 이룰 때까지 역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복의 근원이 되는 아브라함의 자손된 축복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게 된다는 것이다(엡3:3~6). 누구든지 그리스도께 속한 자는 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다(갈3:29).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울 때에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는다”고 한 것은 벌써 육적 이스라엘을 중심하여 새 시대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신앙 중심으로 새 시대가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라고 하는 축복을 받을 때는 할례를 받기 전이요, 이삭을 낳기 전이었다. 우리가 아브라함에게 시작된 그 축복을 지상에서 완전히 받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운 대로 역사하기 때문이다.



  결  론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니, 언제나 시작할 때에 끝을 어떻게 맺을 것을 미리 말씀하시고 그때부터 시작한 그 역사는 조금도 변함없이 끝까지 그대로 역사하는 것이다.



72년 9월호 <설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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